반지나 팔찌를 고르다 보면 같은 디자인인데 14K 와 18K 가격이 크게 다릅니다. 14K 18K 차이가 단순히 금이 조금 더 들어간 것뿐인지, 명품 브랜드는 왜 18K 만 쓰는지 궁금해집니다. 각인에 적힌 750, 585 같은 숫자도 무슨 뜻인지 설명을 듣기 어렵습니다.
이 글은 금 순도를 표기하는 기준과 실제 명품 브랜드 공식몰의 소재 표기를 함께 정리했습니다. 각인 읽는 법, 색과 착용감의 차이, 살 때 확인할 서류까지 순서대로 담았습니다. 다 읽고 나면 매장 직원 설명 없이도 가격표 옆 소재 표기만 보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18K 는 금이 75%, 14K 는 약 58% 들어간 합금이며, 나머지는 은·구리 같은 다른 금속입니다.
까르띠에·티파니 국내 공식몰에서 확인한 골드 브레이슬릿은 모두 18K(750/1000) 표기라, 명품 주얼리 가격은 18K 끼리 견주는 것이 맞습니다.

14K 18K 차이는 금 함량에서 시작합니다
캐럿(K)은 금 순도를 24 등분으로 나타내는 단위입니다. 24K 는 순금이고, 18K 는 전체 무게 중 24분의 18, 즉 75%가 금입니다. 14K 는 24분의 14로 약 58.3%가 금입니다. 같은 무게라면 18K 반지에 금이 약 1.3배 더 들어 있습니다.
금이 아닌 나머지는 은, 구리, 팔라듐 같은 금속입니다. 순금은 무르기 때문에 매일 끼는 주얼리는 다른 금속을 섞어 강도를 높입니다. 섞는 금속의 종류와 비율에 따라 옐로우·로즈·화이트 같은 색이 만들어집니다.
각인 750·585 는 천분율 표기입니다
각인 숫자는 금 함량을 1,000 분율로 적은 것입니다. 750 은 1,000 중 750, 곧 75%라는 뜻이라 18K 와 같습니다. 14K 제품에는 보통 585 가 새겨집니다. 까르띠에 한국 공식몰은 2026년 10월 13일 현재 러브 브레이슬릿 소재를 “750/1000 옐로우 골드”로 표기합니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 주얼리 지침은 24K 가 아닌 금을 그냥 “Gold”라고만 부르면 소비자를 오도할 수 있다고 봅니다. 합금이라면 캐럿 표시를 “Gold” 앞에 같은 크기로 붙여야 합니다. 같은 지침은 미국 국가각인법(National Stamping Act)상 납땜이 없는 금 제품의 허용 오차를 1,000 분의 3으로 적고 있습니다. 순도 숫자가 표시와 크게 다르면 안 된다는 뜻입니다.
| 표기 | 금 함량 | 각인 예 | 주로 쓰이는 곳 |
|---|---|---|---|
| 24K | 약 100% (순금) | 999, 24K | 골드바, 돌반지 |
| 18K | 75% | 750, 18K | 까르띠에·티파니 등 명품 골드 주얼리 |
| 14K | 약 58.3% (각인 585) | 585, 14K | 데일리 주얼리, 커플링 |
명품 브랜드 공식몰은 18K 로 표기합니다
2026년 10월 13일 기준 국내 공식몰 두 곳의 대표 브레이슬릿 소재와 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두 브랜드 모두 같은 디자인을 18K 골드 색상만 바꿔 판매합니다. 확인한 제품 가운데 14K 표기는 없었습니다.
| 브랜드 | 제품 | 공식몰 소재 표기 | 국내 공식가(2026-10-13) |
|---|---|---|---|
| 까르띠에 | LOVE 브레이슬릿 클래식 모델 | 750/1000 옐로우 골드 | 12,700,000원 |
| 까르띠에 | LOVE 브레이슬릿 클래식 모델 | 화이트 골드 | 13,600,000원 |
| 까르띠에 | LOVE 브레이슬릿 스몰 모델 | 옐로우 골드 | 8,300,000원 |
| 티파니 | 티파니 하드웨어 스몰 링크 브레이슬릿 | 18K 옐로우 골드 | 11,150,000원 |
같은 까르띠에 러브 클래식 모델이라도 옐로우·핑크 골드는 1,270만 원, 화이트 골드는 1,360만 원으로 공식가가 달랐습니다. 색이 같은 18K 안에서도 가격 차이가 생긴다는 점을 기억해 두세요. 티파니 하드웨어 스몰 링크 브레이슬릿은 18K 로즈 골드와 옐로우 골드 두 가지로 판매됩니다.

색과 착용감은 어떻게 다를까
18K 는 금 비율이 높아 옐로우 골드의 노란빛이 더 진하게 보입니다. 14K 는 섞인 금속 비율이 높아 색이 조금 옅습니다. 같은 옐로우 골드라도 14K 와 18K 를 나란히 두면 색감 차이가 보일 수 있습니다. 이미 가진 주얼리와 겹쳐 착용할 계획이라면 같은 캐럿으로 맞추는 편이 자연스럽습니다.
강도는 반대입니다. 순금은 무른 금속이라 다른 금속 비율이 높을수록 긁힘과 변형에 버티는 힘이 커지는 편입니다. 매일 끼고 손을 많이 쓰는 반지라면 이 점을 함께 고려해 보세요. 다만 이번에 확인한 명품 브랜드 제품은 18K 로만 나와 있어, 브랜드를 정하면 소재도 함께 정해집니다.
14K 와 18K, 무엇을 고르면 될까
고르는 기준은 목적입니다. 브랜드 디자인과 상징이 중요한 선물이라면 브랜드가 정한 소재인 18K 를 고르게 됩니다. 매일 끼는 커플링이나 예산이 정해진 데일리 주얼리라면 14K 도 충분히 선택지가 됩니다.
- 명품 브랜드 선물: 공식몰 표기 18K(750) 확인, 색상별 가격 차이 비교
- 매일 끼는 커플링: 14K 와 18K 를 같은 디자인으로 비교해 가격 차이 확인
- 나중에 되팔 생각: 금 함량이 높을수록 금값 기준 가치가 커집니다
- 겹쳐 끼기: 이미 가진 주얼리와 같은 캐럿·같은 색으로 맞추기
어느 쪽을 사든 각인과 보증서를 함께 확인하세요. 각인 숫자와 보증서의 소재 표기가 같은지 보는 것이 가장 쉬운 확인 방법입니다. 커플링을 14K 와 18K 로 나눠 비교한 내용은 커플링 14K·18K 비교 글에 있습니다.
살 때 확인하고 오래 쓰는 방법
구매할 때는 상품 페이지나 보증서의 소재 칸을 먼저 봅니다. 까르띠에처럼 “750/1000″으로 적는 브랜드도 있고, 티파니처럼 “18K 옐로우 골드”로 적는 브랜드도 있습니다. 둘은 같은 순도입니다. “골드”라고만 적히고 캐럿이 없다면 판매처에 순도를 꼭 물어보세요.
관리는 순도와 상관없이 비슷합니다. 향수와 로션이 닿지 않게 하고, 쓰지 않을 때는 주얼리끼리 부딪히지 않게 따로 보관합니다. 소재별 세척법은 명품 주얼리 세척과 관리 글에서 따로 다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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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K 18K 차이, 이렇게 정리하면 됩니다
18K 는 금 75%(각인 750), 14K 는 약 58.3%(각인 585)입니다. 까르띠에와 티파니 국내 공식몰에서 확인한 골드 브레이슬릿은 18K 로 표기돼 있습니다. 명품 주얼리 가격을 비교할 때는 18K 끼리, 같은 색끼리 비교해야 정확합니다. 브랜드별 디자인과 가격대를 더 보고 싶다면 아래 비교 글을 이어서 확인해 보세요.
14K 18K 차이 자주 묻는 질문
18K 와 750 은 같은 뜻인가요?
네, 같은 순도입니다. 18K 는 24분의 18, 750 은 1,000분의 750 으로 둘 다 금 75%를 뜻합니다. 까르띠에 공식몰은 “750/1000”, 티파니 공식몰은 “18K”로 적습니다.
14K 는 금이 몇 퍼센트인가요?
14K 는 24분의 14로 약 58.3%입니다. 실제 제품 각인은 보통 585 로 새겨집니다. 같은 무게라면 18K 가 14K 보다 금이 약 1.3배 많습니다.
까르띠에 러브 팔찌는 몇 K 인가요?
까르띠에 한국 공식몰은 러브 브레이슬릿 클래식 모델 소재를 750/1000 골드, 즉 18K 로 표기합니다. 2026년 10월 13일 옐로우 골드 공식가는 12,700,000원입니다. 화이트 골드는 13,600,000원으로 같은 모델이라도 색에 따라 가격이 다릅니다.
14K 와 18K 중 무엇이 더 튼튼한가요?
순금은 무른 금속이라, 다른 금속 비율이 높은 14K 가 긁힘과 변형에 더 버티는 편입니다. 매일 손을 많이 쓰는 반지라면 이 차이를 함께 고려해 보세요. 다만 디자인과 두께에 따라 체감 차이는 달라집니다.
각인이 없는 금 주얼리는 어떻게 확인하나요?
보증서나 영수증의 소재 표기를 먼저 확인하세요. 캐럿 없이 “골드”라고만 적혀 있다면 판매처에 순도를 서면으로 받아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미국 FTC 지침도 합금을 캐럿 표시 없이 “Gold”라고만 부르는 것을 오도 표시로 봅니다.



